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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 봄 방학 기간에
아이들이 들어왔습니다

희망둥지 아이들은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들이라 자주 왔기에 이젠 차에서 내릴때도

제법 쿨하게 인사합니다

예전엔 다소 어정쩡한 배꼽인사 흉내라도
냈는데 이번엔 손 한번 흔들어 주는것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요놈들 ㅠ ㅠ

그리고 세번째로 아이들이 다녀간후 
그 사이 훌쩍 커버린 희망이에겐
무한한 애정의 눈빛과 손길을 줍니다

새로운 친구들도 눈에 띄고
기존에 있던 친구들은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는 친구도 보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고집쟁이는 고집스렇게 놀고
친구나 가족들이 자기 얘기를 잘 안 들어주는지 여전히 목소리 크게 떠드는 친구

지금은 그만두셨지만 전에 아이들과 함께하던
박미화 쌤이 돌발소녀라고 별명 지어준
귀여운 다빈이는 여전히 엉뚱하지만
좀 어른스러워진 모습들을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겨울이 떠나고
봄이 오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냉이 달래 민들레 쑥,
향기 좋은 여러 산나물들은
봄이 오면 성장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추운 겨울이 오기전부터 제자리들을 잡고
뿌리를 내리고 모진 추위와 세찬 바람이 부는
그 겨울을 견디며
우리 인간들보다 먼저 봄을 기다리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희망공간에 오는 아이들도 
겨울을 지나는 아이, 이미 봄을 맞이해서 햇살을
즐기는 아이, 한여름 시원한 소낙비를 맞는 기분이
어떤건지 아는 아이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밥 먹는 모습 
뛰노는 모습
찬바람 부는날 이른 아침 손 시려운것도 잊은채
콧물 흘리면서도 연날리기에 빠져든 아이들

모두모두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저마다의 향기를 지닌 이땅의 야생초,
야생화 같았습니다

야생초, 야생화가 자신이 뿌리박고 자란 
땅의 기운과 향기를 그대로 간직하듯
오늘의 기쁨과 행복 추억들

혹 있을지 모를 아픔과 고통들도
잊지 않고 훌륭하고 멋지게
그 나름대로 키우고 피워내기를 소망해봅니다

얘들아 올해는 더 풍성하고 따뜻해진

희망공간에서 더 재밌게 놀고

아름다운 추억들도 더 많이 만들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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