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김장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세경대 자원봉사팀과 함께 지역민이 참여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더욱 힘이 되었구요.
해마다 한번의 만남일지라도 어제 만난것처럼
반가움과 애틋함이 있어 좋은 시간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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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루 문여는 글

글마루 2016. 10. 4. 21:45

글마루 문여는 글

 

오늘 글마루의 문을 공식적으로 열면서 이 문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를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시작은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에서 시작됐고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집이 만들어졌습니다.

 

한사람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으로 지은 집입니다.

 

이광재라는 정치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사람이 힘들 때 조용한 곳에서 쉬고 다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김삿갓면 두릉골에 작은 황토집을 지었습니다.

 

벽돌도 나르고 삽자루 들고 허리도 굽히면서 지은 집을 소설가 이순원 선생님은 서로 도와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가자는 의미의 택호를 주셔서 우계헌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한사람과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사모님께서 다시 많은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냈습니다.

 

바로 그 우계헌을 강원도 청소년들이 와서 쉴 수 있는 복지공간, 쉼터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깊은 생각을 내신 겁니다.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도 만들고 황토집에 책도 가져다 놓고 아이들이 와서 12일 캠프를 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준비해서 벌써 4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법인의 이름은 희망 더하기 공간 나눔입니다.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이들이 캠프를 하면서 삼겹살 파티도 하고 마을길도 산책하고 봄에는 산딸기, 오디도 따 먹고, 여름엔 맑은 동강에서 래프팅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이광재 전 지사님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이뤄진 일입니다.

 

오늘 새롭게 문을 여는 글마루는 그동안 희망공간에서 일하면서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지역 아이들의 학업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상담과 학습지원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한 아이를 올바로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주위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사람들의 재능도 모으고 관심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학습지원공동체 글마루 대표 김세하

실무 조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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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루에서는 아래와 같은 사업을 합니다.

♡기부물품을 통해 희망공간후원금 마련을 위한 상시 '그린장' 과 외부행사 바자회

♡먹거리나눔냉장고

그리고 적성검사, 자기주도학습, 맨토맨티연결 등이 현재 진행중인 사업 입니다.

도와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순임, 김은주, 이은주 무급자원봉사로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들을 돕는 희망공간 법인의 목적 사업에 뜻을 같이하는 분들 입니다.

누군가에게 '제가 인복이 많은가봐요'라고 말했더니, '인복은 뭐 하는일의 취지가 좋아서 그런거예요'.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좋은이념 아래 사람들이 모여드는거죠.
일일이 감사하다는 고맙다는 말은 하지 않을거예요.
그 인사로 한 일에 대한 댓가를 갚을 수 없기에,
허공에 쌓여진 공덕은 자신들의 것이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원님들 희망공간에 응원 보내 주시고,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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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 봄 방학 기간에
아이들이 들어왔습니다

희망둥지 아이들은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들이라 자주 왔기에 이젠 차에서 내릴때도

제법 쿨하게 인사합니다

예전엔 다소 어정쩡한 배꼽인사 흉내라도
냈는데 이번엔 손 한번 흔들어 주는것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요놈들 ㅠ ㅠ

그리고 세번째로 아이들이 다녀간후 
그 사이 훌쩍 커버린 희망이에겐
무한한 애정의 눈빛과 손길을 줍니다

새로운 친구들도 눈에 띄고
기존에 있던 친구들은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는 친구도 보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고집쟁이는 고집스렇게 놀고
친구나 가족들이 자기 얘기를 잘 안 들어주는지 여전히 목소리 크게 떠드는 친구

지금은 그만두셨지만 전에 아이들과 함께하던
박미화 쌤이 돌발소녀라고 별명 지어준
귀여운 다빈이는 여전히 엉뚱하지만
좀 어른스러워진 모습들을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겨울이 떠나고
봄이 오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냉이 달래 민들레 쑥,
향기 좋은 여러 산나물들은
봄이 오면 성장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추운 겨울이 오기전부터 제자리들을 잡고
뿌리를 내리고 모진 추위와 세찬 바람이 부는
그 겨울을 견디며
우리 인간들보다 먼저 봄을 기다리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희망공간에 오는 아이들도 
겨울을 지나는 아이, 이미 봄을 맞이해서 햇살을
즐기는 아이, 한여름 시원한 소낙비를 맞는 기분이
어떤건지 아는 아이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밥 먹는 모습 
뛰노는 모습
찬바람 부는날 이른 아침 손 시려운것도 잊은채
콧물 흘리면서도 연날리기에 빠져든 아이들

모두모두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저마다의 향기를 지닌 이땅의 야생초,
야생화 같았습니다

야생초, 야생화가 자신이 뿌리박고 자란 
땅의 기운과 향기를 그대로 간직하듯
오늘의 기쁨과 행복 추억들

혹 있을지 모를 아픔과 고통들도
잊지 않고 훌륭하고 멋지게
그 나름대로 키우고 피워내기를 소망해봅니다

얘들아 올해는 더 풍성하고 따뜻해진

희망공간에서 더 재밌게 놀고

아름다운 추억들도 더 많이 만들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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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희망캠프는 태백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어제 오후에 들어와서 연 만들고

저녁엔 삼겹살 ^^

식사후엔 별마로천문대 다녀 왔어요


벌써 세번째 희망캠프라 익숙한 아이들도 있고
새로운 얼굴들도 있지만
오랜 친구들이 안 보여 소식이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별이와 가현이는 공부하느라 못 왔구요
강민이 해림이 세연이는 키가 많이 컸더라구요

천문대 다녀오고 꿀 야식으로 통닭!

이튿날 오전에 연 날리러
강가에 갔는데 역시 어린 친구들은 손 시려운줄도
모르고 연날리기 삼매경

저는 손시려워서 고생했어요

(에휴 작년과 올해가 다르구나 이런 ㅉㅉ)


점심엔 치즈볶음밥 가래떡 구이 
그리고 빠질수 없는 군고구마

어제 오늘도 희망이는 아이들 사랑 독차지 했는데
제가 그만 다시 묶어버렸어요

낯선 차만 보면 마구달려가는 버릇 땜에 요즘 
묶어놓는데 영 고쳐지지 않아요

여름에 다시 오기를 기약하며 아이들은 
단체사진 찍고 집으로 출발 했어요

얘들아 다음엔 따뜻한날 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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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결산서

공지사항 2016. 8.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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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희망 더하기 공간 나눔 예결산서(2013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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